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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

스토리텔링 #1
어느 봄날의 꽃놀이, "혼불"과 화전가
전북을 대표하는 작가 최명희(1947∼1998)는 글을 쓰기 위해 무수히 많은 문헌과 현장, 전문가와 어르신들을 찾아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는 마음으로 자료를 찾았고, 손때 묻은 자료들은 세월의 흔적
스토리텔링 #2
오월이라 단옷날, 이 꽃피는 날에…
산천이 초록으로 물들어 푸름을 더하는 길목에 우리 고유 명절인 단옷날이 있다. 단오는 설·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 중 하나다.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오월절(五月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단옷날은 창포 뿌리를 잘라 비
스토리텔링 #3
신(神)께서 논밭에 찾아오는 백중날
뙤약볕 아래 곡식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푸름이 온 들녘을 지배하는 오뉴월. 백중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고유 명절인 백중 때가 되면 논밭에서 풀을 매던 농부들은 조급해졌다. 백중은 신께서 논밭에 찾아와 올해 수확할 양을 정
스토리텔링 #4
설, 오직 맑은 청수(淸水) 한 대접 올리고
신원(新元), 혹은 원일(元日)이라고도 하는 정월 초하루는 일 년이 시작되는 새해의 첫날이니, 명절 중의 명절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달력을 들여다보며 날짜를 짚어보고, 다시 손가락을 꼽아보면서, 몇 밤을 자고 나도 또
스토리텔링 #5
「혼불」 속 민속놀이 윷점과 가투
소설 「혼불」은 ‘한국인의 생활사와 풍속사, 의례와 속신의 백과사전’이며, ‘우리 문화전승의 전범(典範)’이라 일컫는다. 국어학, 민속학, 역사학, 판소리 분야의 학자들도 「혼불」에 ‘민족사의 숨겨진 변방을 복원해냈
스토리텔링 #6
행인의 눈에 비친 전주와 최명희문학관
최명희문학관은 최명희와 전주, 문학과 전주, 문화와 전주가 만나는 자리들로 이곳은 늘 부산하다. 노소동락(老少同樂), 교학상전(敎學相傳)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 최명희문학관은 전주에 처음 세워진 문학관이다. 전주시에
스토리텔링 #7
「혼불」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는 최명희문학관
촌스럽게만 여겨지던 내 유년의 언어들…. 소설 「혼불」의 언어는 부모의 말이었다. 책장을 넘기며 어둡던 시골길이 떠올랐다. 고향집 앞산으로 혼불이 보였다던 언덕 ‘황서번데기’도 어렴풋했다.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동
스토리텔링 #8
「혼불」로 읽는 전주한지
그것은 활짝 펼치면 거의 장판지 한 장 정도의 넓이가 되지만, 접으면 가로 세로가 한 자씩이나 됨직한 상자 모양이 되는 것이었다. 종이를 여러 겹 덧발라 부(附)해서 누렇게 기름을 먹인 이 빗접은, 중심부에 손가락 한 개를 세
스토리텔링 #9
「혼불」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 「혼불」은 어떤 책인가“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대한민국, 전주에 글 쓰는 여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던 최명희 작가의 자분자분한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그녀가 사랑했던 ‘대한민국’ 그리고 ‘전주’. 그 하늘 아래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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