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2일 제5회 한국문학관전국대회가 비대면 Zoom(줌)방송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본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개회사]
제5차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전보삼
(사)한국문학관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의 2020년 정기총회와 제5차 한국문학관 전국대회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온라인 활동으로 문학관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각 지역문학관의 특색을 살린 문학 콘텐츠 강화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SNS 환경에서의 문학 콘텐츠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전국의 문학관 관계자 여러분과 전국대회의 알찬 시간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세계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연구‧전시‧교육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양을 키워 문화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에 일 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전국대회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여 비대면 사회를 극복하고 지역문학관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국립중앙박물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의 회원관은 87개관으로, 전국의 110여개가 넘는 문학관 중 70퍼센트가 넘는 문학관이 협회 소속으로서 문화예술진흥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본 협회는 문학관이 지역문화예술거점으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역 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및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소장 자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어려운 문학관에 인력을 배치하여, 문학 자료의 목록 구축을 통한 온‧오프라인 열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문학 향유를 증진시키는 사업도 주관합니다. 지원을 통해 문학관의 인력 부족이 해소되고 전국 문학관의 네트워크가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는 문학관 관장님 및 관계자 분들의 여러 고견에 귀를 기울여 문학관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회원 문학관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의 마련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문학관 진흥을 위한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올해의 문학관으로 선정된 “전라북도문학관”“오영수문학관”“삼성출판박물관”의 관계자 여러분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시는 최명희문학관의 정성혜 사무국장 그리고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시는 석정문학관의 김복순 간사와 한국현대문학관의 서영란 학예사에게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문학관 관계자와 문학을 사랑하는 여러분께도 고마움의 인사 올립니다.[시상식, 사례발표]
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상
- 최명희 문학관 정성혜 사무국장
2. 우수학예사 시상 (2관)
- 석정문학관 김복순 간사
- 한국현대문학관 서영란 학예사
3. 올해의 문학관 시상 (3관)
- 전라북도문학관
- 오영수문학관
- 삼성출판박물관 [ 우수문학관 사례 발표 (3관) ]
- 삼성출판박물관
[우수문학관 사례 발표, 전보삼 회장 종합의견]
3개 문학관의 우수 사례를 들어보니까 그런 가운데에서도 정말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오영수문학관의 이연옥 관장님께서 말씀 하신 "문학관은 행복한 일터"라는 이야기가 아주 인상적 이었습니다. 우리 우수문학관의 사례,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도 권장하고 알려야 할 우리들의 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찌, 이 전라북도문학관/오영수문학관/삼성출판박물관 이 세 곳 뿐이겠습니까. 전국에 있는 90여개의 문학관들이 다 왕성한 활동을 했다는 증거를 보여 준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 학술회의, 주제발표 ]
제1부
학술회의 : 국립한국문학관 기본 구상
(발표- 정우영 국립한국문학관 사무국장
토론자- 김대현 문화평론가·이병국 시인)
제2부
주제발표 : SNS 환경에서의 문학 콘텐츠 활성화 방안
(발표- 윤삼용 드림미디어 대표
토론자- 함윤미 황순원문학촌 상주작가, 마진수 창의문학관 상주작가)
[학술회의, 주제발표, 전보삼 회장 종합의견]
주제를 발표 해주신 정우영 선생, 윤삼용 선생께 감사드리고 특히 문학평론가 김대현 선생, 시인 이병국 선생 그리고 우리 상주작가로서 큰 역활을 해 주신 함윤미 황순원문학촌 상주작가, 마진수 창의문학관 상주작가의 발표까지 다 들었습니다. 특히 함윤미, 마진수 두 분은 젊은 작가로서 현장에 파견되어서 생생한 2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 문학관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오늘 직접 2년간의 현장 실무를 통해서 느꼈던 소회를 발표 해 주신 것에 대해서 더욱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폐회사]
한국문학관의 전국대회와 총회에 참석해 주신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총 67명이 꾸준히 3시간에 걸친 담론을 시청해 주셨습니다. 문학관도 48개관이 참여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시스템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생각되는 전국대회 였습니다.
우리 문학관인들은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불꽃 처럼 활활 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고 우리는 오로지 자기가 좋아하고 또 즐거움을 통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입니다.
우리는 불꽃이 아니고 불씨로서 살아가는 사람들 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불씨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 해주는 아주 숭고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우리는 불꽃은 아니지만 불씨로서의 우리의 삶을 문학관에서 더 활짝 꽃피우기를 바랍니다.
문학관의 우리의 일들은 직업으로 하는것이 아니고 우리는 플레이어로서 즐거움이 있고 기쁨이있고 삶의 행복이 있는 곳이 문학관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곳에 있다.
전국대회와 총회, 학술회의를 마감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모든것을 다 마무리 짓게 된 것은 전국에 있는 88개의 문학관의 관장님과 학예사, 상주작가 여러분들의 큰 성원과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서 오늘의 행사를 마감할 수 있었다라고 생각됩니다. 올 한해, 가는 해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 더 큰 문학관의 꿈을 우리모두 함께 꿉시다. 문학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에 종사한다는 것 차체를 큰 행복으로 생각하고 내일을 가꾸어 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