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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문학의 다양한 사료들을 만날 수 있는 곳 - 영인문학관
글쓴이 : 한국문학관협회 날짜 : 05.02.18 조회 : 2685

부부의 문학에 대한 사랑으로 문을 연 영인문학관


영인문학관은 1969년에 이어령 선생이 만들었던 "한국문학연구소"의 연장 선상에 놓여 있다. 그때 이 선생은 첫 행사로 "이광수 유품전"을 연 일이 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춘원의 유품들이 거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그건 문학사의 한 페이지기가 찢겨 나가는 것 같은 아픔이어서, 우리 부부는 그때부터 작가들의 자료를 모을 결심을 했고, 귀중한 자료들이 유실되는 것을 차마 방치할 수 없어 사재를 털어 문학관을 만든 것이다.


소장품은 이 선생이 13년간 <문학사상>을 하면서 계획적으로 수집한 자료들이 주축이 되었고, 거기에 내가 `작품의 서두 모으기`. `문인 화가의 부채 수집`, `문인들의 애장품 모으기` 등을 추가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70년대에서 80년대로 넘어가던 시기는 한국 근대 문학의 난숙기여서, 그 시기의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 문학관의 자부심이다.


 


정기 행사 및 소장품 소개


우리 문학관은 2001년 개관하여 매년 봄 가을에 걸쳐 2회의 기획전시회와 2회의 작품 낭독회, 4회 이상의 문학강연회를 열고 있다.


소장품


1) 초상화 100여점.


2) 선면화(扇面畵)컬렉션 150여점


3) 문인 서화 컬렉션


4) 육필원고


그 밖의 문인들의 편지 200여점, 연하장 500여점이 있고, <문학사상>에 실렸던 삽화와 원화 100여점, 문인들의 라이브마스크 20여점, 문단관계 기사 스크랩북 100여점, 문인 사진 500여점, 서명이 있는 작품집 10,000여 권이 있으며, 연필에서 시작하여 신발, 바지에 이르는 문인들의 애장품들 300여 점과 모윤숙, 박현숙, 김상옥 선생의 서재에 있던 현판 등 희귀 자료가 많고, 전숙희 선생의 종 컬렉션 60여점이 있다.


 


영인문학관의 오늘과 내일


전시관 1, 2, 3과 세미나실이 있고, 2005년부터 사이버문학관이 오픈될 예정이며 연 2회의 기획전과 작품낭독회가 있고, 문학강연회가 있다. 그 밖에 매년 1인의 문인을 선정하여 "작고문인 유품 특설코너"를 만들고 있으며, "작품 모티프가 된 사물들"도 지속적으로 전시한다.


앞으로는 문단기사 스크랩전과 현역문인 육필원고전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작고문인 한 분씩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회와 시대별로 심층 조명하는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고, 장르별 전시와 문인컬렉션전도 준비하고 있다.


영인문학관은 화강암 바위산에 소나무가 운치 있게 배치되어 있는 등산로가 근처에 있고 가나아트센터, 이응로미술관, 김종영, 김흥수미술관 등이 있는 문화벨트에 위치해 있어 문학과 미술을 사랑하고 바쁜 도시생활에서 잠깐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인숙(영인문학관장, 건국대 명예교수)


 


자료 출처 : 한국현대문학관(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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