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문학관은 편운 조병화(1921.5.2~2003.3.8) 시인의 유품 및 창작저작물, 그림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이다. 조병화 시인이 전 생애의 창작활동을 통해 추구해 온 꿈과 사랑의 시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한국 현대문학의 한 발자취가 보존되어 있는 생생한 문학현장이다.
조병화문학관은 1993년 시인이 대지를 제공하고 국고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었다. 총 2층 건물이며 1동의 부속건물을 두고 있다. 문학관은 1층에 전시실 2실, 2층에 강당 겸 교육실과 전시실 2실을 갖추고 있다. 1층 대 전시실에는 기획전시물과 조병화 시인이 남긴 53권의 창작시집, 수필집, 화집 등 160여 권의 서적이 전시되어 있고, 늘 즐겨 쓰던 베레모, 입에 물었던 파이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던 펜, 많은 여행에서 모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시인의 체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제 2 전시실에는 시인을 추모하는 문인들의 시화와 방명록이 전시되어 있고,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시집, 엽서 등을 구입하고 문학관과 편운동산을 관람한 감상을 기록할 수 있다.
2층 강당 겸 교육실은 1991년부터 조병화문학관에서 주관해온 편운문학상 역대수상자들의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그들의 수상서적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이곳은 조병화문학관에서 마련하는 교육, 세미나, 영상물 감상 그리고 문화 행사가 진행되어 문학적 교감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편운재(片雲齋)는1962년 조병화 시인의 어머니 진종 여사께서 별세하여 그 이듬해인 1963년 어머니의 묘소 옆에 세운 묘막이다. “살은 죽으면 썩는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벽에 새겨 놓아 시인의 효심을 읽을 수 있는 집이다. 이 건물 안에는 조병화 시인이 생전에 작업실로 썼던 서울 혜화동 서재를 원형 그대로 옮겨와 전시 보존하고 있다.
천와헌(聽蛙軒)은 1986년 조병화 시인이 인하대학교 대학원장으로 정년퇴임하고 기공하여 이듬해 완공해서 입주한 서재이다. 배산임수의 난실리 산자락에 위치하여 봄이면 “개구리 소리를 듣는다”하여 청와헌이라 이름하고, 집필과 휴식을 취했던 곳이다. 청와헌 좌측에 세운 시비는 「꿈의 귀향」이라는 시가 새겨져 있는 조병화 시인의 묘비로서 시인의 뜻에 따라 2003년 4월 25일 49재에 제막했다.
조병화 시인 묘소는 난실리 편운동산 양지바른 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시인의 어머니 진종 여사께서 별세한 해에 조성하기 시작하여 1998년 부인 김준 여사가 타계 했을 때 부인뿐만 아니라 시인 자신의 묘소까지 마련한 묘역이다. ‘모자’ 동상이 초입에 서 있고, 어머니의 말씀을 되새기는 「해마다 봄이 되면」이라는 시비가 새워져 있다. 이 밖에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하고 세운「조국의 하늘이 나의 하늘이로다」기념비 등 조각상이 묘역을 조화롭게 둘러싸고 있다.
* 시인 조병화(1921.5.2~2003.3.8)
편운(片雲) 조병화 시인은 1921년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에서 태어났다. 1943년 경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물리․화학을 수학하다가 일본의 패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였다, 1949년 서울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제 1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遺産)』을 출간하며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1951년 서울고등학교를 사직한 뒤 경희대학교 교수, 인하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1986년 정년퇴임하였다.
2003년 작고하기까지 창작시집 53권, 선시집 28권, 시론집 5권, 화집5권, 수필집 37권 등을 비롯하여 총 160여 권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시인이자 교육자, 화가(유화전 8회, 시화전 5회, 시화-유화전 5회), 스포츠맨(럭비선수, 지도자)으로도 명성을 떨친 그의 트래이드 마크는 검정 베레모와 파이프이다.
연혁
1993.2.6~2019
편운문학관(현 조병화문학관) 개관
조병화시인 설립 및 개관 운영
편운문학상 시상식(1991년~현재 연 1회 진행 중)
2003.3.8
조병화 시인 타계
2003.3.9
조진형 관장 취임
제1회 조병화 시 축제 개최(연 1회 진행 중/매년 1회 이상 기획전시 포함)
2006~2009
찾아가는 문학관 진행 - 순회전시 운영
조병화 대표시를 말한다 Ⅰ,Ⅱ,Ⅲ진행 및 서적 간행(2006~2008)
작가 파견 지원 사업, 장석주 시 창작반 운영 및 문집 간행, 편운동산 가꾸기
하루만의 위안 음악회(1차~4차), 편운 아래서 작가를 꿈꾸다 진행 및 문집 간행
제1회 꿈나무 시낭송대회 개최(연 1회 진행 중)
2010~2012
편운문학상 20주년 기념 문집, 수상자들의 문학세계 발간
2013
조병화 시인 타계 10주기 추모의 밤, 조병화 시 전집 출간기념회 개최(3.8)
<시와 그림전>, <조병화를 추억한다>강연회, 조병화의 문학세계Ⅱ심포지엄
조병화 시전집, 조병화의 문학세계Ⅱ간행
2014.9.11
박물관 등록(1종 전문박물관)
2014.9.26
한국박물관협회, 경기도박물관협회 가입
2014.10.14
조병화의 문학세계Ⅲ 심포지엄 진행 및 서적 발간
2015
편운 아래서 인문학과 놀자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개최
2016
편운재 리모델링 후 개관을 기념하여 <편운재 예술혼展> 개최
소장품 등록인력 지원 받고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 가입
2017
편운 아래서 놀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제14회 조병화 시축제 개최, 제27회 편운문학상 운영
조병화의 대표시를 말한다 강연회 개최
2018
편운 아래서 놀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제15회 조병화 시축제 개최, 제28회 편운문학상 운영, 조병화의 대표시를 말한다 강연회 개최
2019
편운 아래서 놀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제16회 조병화 시축제 개최, 제29회 편운문학상 운영, 조병화의 대표시를 말한다 강연회 개최
사업내용
전시 :
* “조병화 시비展: 영원 속에 살다”(2019.5.11~10.27)
* “편운 아래서 놀자 어린이 전시”(2019.11.1~11.7)
교육 :
* 2019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 “편운아래서 놀자”,
“찾아가는 문학관”, “문학관에 놀러가자”, “문학과 놀자”,
“미술과 놀자” (2019. 4. 1~ 11.30)
기타 :
* 제12회 “꿈나무 시낭송대회” (매년 5월 첫째 주 금 ~ 토)
* 안성 시 읽는 날 (매년 5월 첫째 주 토)
* 2019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2019.6~2020.2)
문학행사 : *제 16회 “조병화 시 축제” (매년 5월 첫째 주 금 ~ 토)
문학상: *제29회 “편운문학상 시상” (매년 5월 첫째 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