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평사리문학관은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개관하였고, 2016년 5월 4일 새롭게 이전개관 했다. 문학관에는 선생이 평소 사용하거나 아끼던 유품 41점과 각 출판사가 발행한 소설 『토지』 전질, 초상화, 영상물, 『토지』 속 인물지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문학관 마당에는 박경리 선생 전신상이 세워져 있다.
유품으로 생전에 사용하던 재봉틀, 육필 원고, 국어사전, 책상, 원피스와 자켓 등 의복, 돋보기, 만년필과 볼펜 등 필기도구, 문패, 그림부채, 도자기, 담배와 재떨이, 가죽장갑, 그림엽서 등이 있다. 또한 소설 『토지』 전질 외에도 선생의 주요 문학작품과 관련 자료와 함께 평사리를 배경으로 한 사진, 이미지, 평사리 공간지도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앞서 2004년 문을 열었던 평사리문학관은 <문학&생명>이란 이름으로 새 단장해 세미나동으로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작가 박경리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전쟁과 산업화시대를 체험하면서, 인간과 모든 살아 있는 생명에 대한 연민을 느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간과 뭇 생명에 대한 존엄과 평당, 사랑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작품으로 드러냈다. 마침내 이것은 『토지』에서 생명사상으로 집약되어 나타났다.
평사리문학관은 연중 월요일과 설날과 추석은 휴관이며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연간 50만 명 이상의 문학 동호인과 독자 등 관광객이 찾고 있다. 토지문학제 개최를 비롯해 전국시낭송대회, 달빛낭송회,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교실, 전국 문인대회, 문화 예술형 탐방로 ‘섬진강을 따라 걷는 박경리 토지길’ 운영, 문화예술 교육-지리산 어린이학교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관장 최영욱(시인)과 사무국장 하아무(소설가·동화작가)가 상근하고 있으며 운영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연혁
*2004년 개관
*2016년 5월 4일 재개관 (박경리문학관)으로 개명
*2017년 6월 23일 기존 평사리문학관을 세미나동 <문학 & 생명>으로 새단장
사업내용
전시 : 박경리 선생 유품 41점, 각 출판사 발행 소설 <토지> 전집,
초상화, 영상물, <토지> 인물지도 등 전시
교육 : 청소년 문학교실(년 1~3회), 토지 시인학교(1박 2일), 대학생 시창작아카데미 등
기타 :
1. 하동 섬진강에 벚꽃 피면 전국 시낭송대회(4월)
2. 달빛낭송회(년 3회 이상)
3. 북 콘서트(년 2회 이상)
4. 박경리 추모문학제 (매년 5월 4일)
5. 토지문학제 (매년 10월 둘째 주, 2001~현재까지)
6. 평사리문학대상 공모(시·소설·수필·동화 등 신인 발굴)
7. 기타 초청강연 등(수시)
문학행사 : 박경리 추모문학제. 토지 문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