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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현대시100년관

스토리텔링 #1
에움길에서 山史현대시100년관을 바라보다
똑! 똑! 똑! 3월 봄비가 왕자산 산자락 언 땅을 녹여 깨워요. 잠시 나의 삶을 내려놓고 타인의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그리하여 우리 인생의 실마리를 풀어 가는 곳, 쉼 없이 달려온 직선의 길이 아닌 빙 둘러 흐르는 에움길
스토리텔링 #2
1920년대 : 한국 현대시의 등잔불을 피우다
어머나! 3월 튤립 싹들이 고개를 내밀었어요. 백석대학교 교정을 오가며 눈여겨봤던 튤립 싹들이 솟아 올린 튤립잔들. 4월의 시밭일까요. 하루 종일 바람과 햇볕과 허공을 무심하게 담아 놓고 사분사분 흔들리고 있어요. 그저 저
스토리텔링 #3
‘시의 시다움’을 노래한 시문학파 시인들
오전에는 초록이 만발이었다 오후에는 비가 내리고 내일은 종일 비를 예고하네요. 오월, 벌써 장마인 걸까요. 비가 내리면 꽃이 진다는데 장미는 더욱 붉게 피어오르고 ‘자유’가 더욱 짙어지고 있는 교정을 둘레둘레 걸어 보아
스토리텔링 #4
‘시화일률(詩畵一律)’숲 그늘을 유영하며
6월 태양이 느티나무숲 정수리를 지나고 있어요. 연못은 뜨거운 물빛으로 출렁이고 물속을 유영하는 금붕어들과 두 개 바위 조형물 사이로 돌멩이탑이 옹기종기 쌓여 있어요. 점심 식사 후 ‘카페 뷰리’에 가 볼까요. 山史현대
스토리텔링 #5
‘나비바늘꽃’으로 꿰매는 매미들의 울음
7월은 어디서부터 오는 계절일까요. 구름은 내 손으로 잡을 수 없을 만치 두둥실 차올라 있어요. 올봄 튤립으로 한창 물들었던 꽃밭은 새단장을 했고요. 땡볕을 먹고 자라서일까요. 꼿꼿하여 생기하여라! 이 길다란 꽃의 정체는
스토리텔링 #6
‘동주’의 흰 그림자들
8월, 매미의 뜨거운 울음이 다 그치기 전 함께 울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이 무더위가 다 가시기 전 푸른 땀 흘리며 만나고 싶은 한 사람이 있나요? 이 막바지 여름, 신이 제  게 단 한 명의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면 저는 주
스토리텔링 #7
투사이자 시인인 우람한 정신의 두 축
추분(秋分)이 들어있는 9월이에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다 이제 점점 밤이 길어질 거예요. 그렇게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겠죠. 그러다 우리는 다시금 한해의 뒤통수 쪽으로 눈을 돌려야할 거예요. 한여름 매미들의 목청마
스토리텔링 #8
상주작가가 청춘들에게 묻는다
어느새 10월이에요. 찬바람이 몰려오고 두터운 옷으로 몸을 감싸요. 백석대학교 교정을 거닐며 낙엽도 줍고 하늘도 올려다봐요. 가을가을한 기분이 드네요. 이때 떠오르는 한 가지 아이디어. 山史현대시100년관에 관람 오는 대학
스토리텔링 #9
상주작가가 山史현대시100년관 관장님에게 묻는다
교정을 둘러보면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과 이 나무들이 벗겨내는 물고기 비늘 같은 반짝이는 낙엽들과 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과 아직 따스한 11월 태양이 전부인 것만 같은 오늘 하루예요. 이렇게 감성이 충만한 날 山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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