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관 협회 로고

자료실

설화문학관

스토리텔링 #1
용혜원 시집 『한 잔의 커피가 있는 풍경』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안에서만 지내다보니 책과 음악 그리고 커피 한잔이 크나큰 위로가 되는 요즘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인들과의 모임은 물론 가족 모임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홀로 조용히 가까운 문학관에 들
스토리텔링 #2
박화성의 ‘고개를 넘으면’
봄의 끄트머리와 여름의 시작이 곧 교차점에 이를 것이다. 아직은 봄꽃들의 잔향이 짙다. 상춘객 없이 자기들끼리 피었다 진자리에도 바람은 들고 나비는 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없이 유지 되면서 사람들
스토리텔링 #3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5월. 가멸차게 봄 꿩이 운다. 아카시아 꽃향기에 우련한 봄밤이 황홀하다. 마로니에 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설화문학관 주변이 온통 분주하여 생기롭다. 생기로운 5월 설화문학관 스토리텔링은 카알 힐티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스토리텔링 #4
時間의 맥박
유월 밤꽃이 흐드러졌다. 화향백리라고 했지만 밤 꽃 향 짙은 유월의 바람은 천리가 향기로울 것 같다. 설화문학관 6월 스토리텔링은 김용팔 시인의 [時間의 맥박]으로 정했다. 1990년 삼양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시간의 맥박
스토리텔링 #5
사람은 돼지와 같은가. 다른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정점에서 과로와 더위에 지친 방역의료진들이 탈진하여 쓰러지고 있다는 뉴스가 일상을 불안하게 한다. 설상가상 열 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가 공포로 다가오는 요즘이다. 남의 일인 듯 그
스토리텔링 #6
방수동 어머니와 콩나물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현충사가 있고 현충사 근처 충무공이 살았던 고택이 있다. 어린 순신이 활을 쏘며 전쟁놀이를 하며 뛰어 놀았다는 백암리 마을에 박태규 관장님의 삶과 철학이 깃들어 있는
스토리텔링 #7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추석 연휴가 5일이나 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그저 집안에서 답답한 시간의 연속이다. 업무에서 벗어나니 그나마 팽팽한 긴장감이 조금은 풀리는 듯하다. 조
스토리텔링 #8
군화 신고 지구 한바퀴
설화문학관 10월 스토리텔링은 ‘군화신고 지구 한바퀴’로 정했다. 현역 군인이 현장에서 쓴 이 책은 2019년 4월 ‘주식회사 바른북스’에서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박성하 작가가 지난 10월 현충사를 찾아 참배
스토리텔링 #9
처녀시절의 城
노란 은행잎이 수북이 쌓인 길을 걷는 깊어진 가을이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 알들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밑에 깔려 으깨진다. 아이들은 얼굴을 귀엽게 찌푸리며 “은행..은행이야! 냄새나 밟지 마”를 외치며 엄마의 옷자락을 잡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