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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문학관

스토리텔링 #1
시인 신동엽은 클라이머였다!
신동엽 시인이 남긴 옛 사진에는 유독 산행을 나선 모습이 많다. 사진 속의 신동엽은 주로 ‘스키파카’와 군화 차림으로 산 앞에 서 있다. ‘스키파카’는 당시로선 구하기 쉽지 않은 미군 스키부대 재킷으로, 앞뒷면을 흰색과
스토리텔링 #2
쉿, 저기 신동엽이 있다!
신동엽문학관 외벽에 조형물 하나가 세워져 있다. 낮고 음침한 분위기, 그러나 먹잇감을 노려보는 늑대의 아우라가 풍기는 인간 형상, 조각가 구본주의 <위기의식>이라는 작품이다. 87항쟁의 ‘넥타이부대’를 표현한 원작은
스토리텔링 #3
빨치산 입산자의 시
1. 우리 산천, 우리 시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사시사철 이름을 바꿔 부르는 금강산이 아니더라도, 눈을 돌리면 마을 가까운 어디 어디에 아름다운 땅이 있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부여에도 그런
스토리텔링 #4
별밭에서 교실에서
1. 인간의 미의 기준은 지배자의 용모다. 지금 우리에게 그것은 유럽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이고, 다시 자본의 논리이다. 신동엽 시인의 시를 관통하는 한가지 주제가 있다면 비틀어진 세계와의 대척, 첨예한 저항의식이다. 신
스토리텔링 #5
세상을 채워줄 ‘좋은 언어’
“여기는 경성방송입니다. JODK.”1927년 2월 16일, 출력 1kw의 한국 최초 라디오 방송이 시작된다. 방송대상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였고 일본어 방송과 한국어 방송을 3 대 1의 비율로 편성하여 경제와 물가시세, 일기예보, 공지
스토리텔링 #6
디아스포라의 사랑 - 오페라타 [석가탑]과 신동엽의 문학
1.  1958년 말, 갑자기 각혈을 한 신동엽은 자신이 폐결핵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고, 서울 돈암동 처가에 아내와 아이를 보낸 뒤 부여에 남아 병과 가난 속에서 독서와 습작에 몰두한다. 다행히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
스토리텔링 #7
신동엽 시인이 읽은 책
1.   신동엽문학관에는 시인이 읽었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신동엽이 남긴 유품과 메모에, 시인은 1946년~1947년, 전주사범학교 시절에 정지용, 김광균, 오장환, 신석정, 김목랑 등의 한국 시집과 문학 이론서 『문학입문』, 『
스토리텔링 #8
백년의 시, 천년의 시인
1.  2019년 6월 14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스웨덴 의회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한다. 스칸디나비아라든가 뭐라구 하는 고장에서는 탄광 퇴근하는 광부들의 작업복 뒷주머니마다엔 기름 묻은 책 하이데거, 럿셀, 헤밍웨이, 장자
스토리텔링 #9
신동엽 시인의 [금강] 이야기
1.   전북 장수군 신무산의 뜸봉샘에서 발원한 강물이 공주 부여를 지나 서해로 흘러간다. 옛사람들이 ‘곰강’이라 불렀던 비단강 ‘금강’이다. 느릿느릿 흐르는 강이 부여에 이르러 ‘백마강’이라 이름이 바뀌는데, 강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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