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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1: 이념의 틀 밖에 뿌려진 사유의 씨앗; “한강의 기적”이란 전후 피폐해진 한국 사회가 급격한 경제적 성장을 이룬 것을 말한다. 여러 나라들을 비롯해 UN 등의 원조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중공업 시설이 북한에 집약되어 있었고, 경공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당시에

스토리텔링 #2: 전통에서 재발견되는 ‘새로움’의 힘; 전통이란 한 집단이나 공동체 내에 형성되어 역사적 생명을 지니고 내려오는 사상이나 관습‧행동 등의 양식이나 그것의 핵심을 이루는 가치 체계를 말한다. 물론 그 의미나 의도, 맥락과 내용은 사라진 채, 형식이나 외형만을

스토리텔링 #3: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건_박봉우 시집 '겨울에도 피는 꽃나무'; 사람은 살면서 겨울과 같은 시절을 겪곤 한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 겨울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는 겨울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지만 동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주어질 아름다움을 희망한다.물론 겨울과

스토리텔링 #4: 예술성과 대중성, 그 두 갈래 길 위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그림을, 은행원이 가수를, 집배원이 작가를 동시에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많은 이들이 여러 분야를 통해 예술성을 발휘해 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해 볼 수 있지만, 예술이 과연 무엇일까를 정

스토리텔링 #5: 신정식 시집 '강'; 사전적으로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을 열정이라 한다. 이것은 마치 번쩍이는 불꽃과 같아서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게도 하지만, 그만큼 꺼지기 쉬운 종류의 것이기도 하다. 특히 한 평생을 열정 있

스토리텔링 #6: 선구자의 ‘시’; 말을 탄 행렬에서 맨 앞의 선 사람을 뜻하는 선구자는 어떤 일이나 사상에서 다른 사람보다 앞선 사람을 뜻하곤 한다. 이런 선구자들의 특징은 물러서지 않고 책임진다는 점, 그리하여 끝내 자신의 목적과 뜻을 성취해 낸다는 사

스토리텔링 #7: 고향을 노래한다는 것; 고향이라는 말은 늘 정겹고 그립다. 그곳은 태어나 자란 곳이거나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을 뜻하기도 하지만 때론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곳, 그리하여 그립고 정든 곳 모두를 일컫기 때문이다. 특히 문인들에게 있어 고향이라는 모

스토리텔링 #8: 참 스승을 만날 수 있다면; “선생은 많아도 스승은 없다”는 말이 있다. 선생과 스승이라는 말뜻에서 알 수 있듯, 선생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스승은 누군가를 가르쳐 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람을 뜻한다. 다시 말해 선생이 학문이나 지식, 기술

스토리텔링 #9: 우리의 말과 글을 사랑한다는 것;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이 날은, 1926년 음력 9월 29일에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고 1928년에 ‘한글날’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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